"삼다수 점유율 50%로 향상...혁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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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창립 20주년 기자회견
   
▲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창의 기업으로서의 혁신경영을 선언했다.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조직, 생산시스템, 영업마케팅, 물류시스템, 신사업 개발, 품질관리, 도민 기여 등의 부문에서 혁신경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주도개발공사 모든 부문의 진단과 평가를 통해 50여 건의 혁신 과제를 찾아냈다”며 “해결안 도출을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인사·조직 부문에서 공정성과 적정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신이 정체된 기업문화의 전형적인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어 공정한 인사 프로세스를 통해 직무와 역량 중심의 인사 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생산시스템의 비합리적 운영과 안전재고에 대한 목표의식 부재, 마케팅·영업력 약화가 삼다수 점유율 대폭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생산과 물류 체계에 대한 운영전략, 프로세스와 기능, 조직, 인력 등을 새롭게 설정했다.

이와 함께 브루클린 맥주, 한라수 등 신규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치밀한 타당성 분석과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공사의 미래 발전에 장애가 됐다고 지적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혁신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삼다수 생산 공급 체계와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삼다수 점유율을 현재 36%에서 2020년 5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삼다수 수출 국가를 현재 24개국에서 80개국으로 늘려 삼다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실현시키고 음료사업 확대와 다각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CSR(사회공헌)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각종 사회단체 지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도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수자원 보호사업과 환경 보전사업을 강화하고 도내 초등학생 급식용 감귤주스 무료 제공 등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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