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일주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제주시 신촌-함덕 도로공사가 국비 832억원이 투입돼 완료, 20일 전면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신촌-함덕 도로공사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진드르 입구에서 함덕리 함덕중학교까지 6.7㎞구간을 4차로로 신설 우회하는 노선으로 2009년 5월 착공했다.
이로써 일주도로는 1992년 8월 제주-애월 4차로 확장을 시작한 이후 23년 만에 전 구간 176.07㎞이 4차로로 확장됐다.
신촌-함덕 도로는 전 구간에 우천형 고휘도 융착식 차선이 시공됐으며, 가로등이 없는 구간에 발광형 표지판 14개소가 설치됐다.
또 집중 호우에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한 지역 실정을 감안, 유수지 13개소를 설치했다.
제주도는 이번 신촌-함덕 도로공사 완료로 제주시 동부지역 농수축산물 수송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차량 소요시간도 기존 13분에서 8분으로 약 5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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