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역사.문화자원 바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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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서 피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역사·문화자원에 바탕을 둔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18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문화적 활동이 경제 창출로 이뤄질 수 있는 과정에서의 제주의 역할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문화적인 가치를 키워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 원도심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또 ‘리오 2000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 스페인 빌바오의 사례에 주목하고 이본 아레소 빌바오시장을 만나 생활환경 개선, 인프라 확충, 주민 공감대 형성, 중앙정부와의 공조 등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원 지사는 빌바오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희망하고 내년 5월 제주포럼에 빌바오시장이 연사로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빌바오시장은 제주와의 교류와 제주포럼 참석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제주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의 육성을 조언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빌바오의 랜드마크인 구겐하임미술관을 찾아 운영방식과 주민 참여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45개의 미술 조각품들로 구성된 ‘아웃도어 아트’의 사례처럼 제주에 ‘지붕 없는 미술관’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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