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점유율 회복, 물류 혁신에 달려
삼다수 점유율 회복, 물류 혁신에 달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개발공사, 창립 20주년 도민 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삼다수 점유율 회복을 위한 물류 혁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오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주요 유관기관과 도내·외 석학,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제주의 성장 발전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일과 성과 중심의 기능 조직으로 전환하고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된 조직문화로 학습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삼다수와 관련된 산업 활성화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 고용을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청년창업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식생태계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다수 점유율 회복을 위한 물류혁신 방안 세션에서 이정윤 부경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제주는 겨울에만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계절별 격차를 극복하는 것이 삼다수”라며 “특별법 개정과 더불어 도민들의 물류 접근성과 비용 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전략에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비싸게 물건을 구매하게 된다는 것은 도민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라며 “제주도 차원에서 국회와 중앙정부에 정당한 권리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봉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