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토즐콘서트' 기획사에 제호사용금지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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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토토즐, 부정경쟁방지법 보호 대상 아냐"

 MBC가 자사 프로그램과 이름이 비슷해 혼동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토토즐 슈퍼콘서트'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법원에 제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8일 MBC 예능국과 공연계에 따르면 MBC는 '토토즐 슈퍼콘서트' 공연기획사인 월드쇼마켓을 상대로 지난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행사가 MBC TV 음악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985~1997)와 이름이 비슷해 MBC 영업표지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토토즐'이나 작년 말 방영된 예능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등의 문구를 MBC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은 부정경쟁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월드쇼마켓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송재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토토즐'이라는 명칭이 지난 18년간 영업표지로 사용되지 않았던 만큼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보호될 가치가 없는 영업표지"라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해도 영업 주체 사이에 혼동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1990년대 가요계 황금기를 누린 인기가수 20여 팀이 출연하며 다음 달 25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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