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평화·인권교육 본격화
4·3 평화·인권교육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내 각급 학교, 30일부터...명예교사제도 운영

제67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추념일이 다가오면서 도내 각급 학교에서 제주4·3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평화·인권교육이 실시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의 4·3평화·인권교육 계획을 수합한 결과 올해 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대부분 학교가 30일부터 본격적인 계기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도교육청에서 제작해 보급한 송아지, 무명천 할머니 등 4·3 평화인권교육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학교장과 담임교사의 훈화, 마을의 4·3유적지 알아보기, 현장체험 학습, 평화의 날 운영 등 학교마다 특색을 살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의 경우 초등학교 39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모두 64개교에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원 가운데 18명을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이들에 대한 사전 교육도 마쳤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4·3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5학년도 상반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도내 각급 학교 교장과 교감, 4·3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사,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해 4·3평화·인권교육의 기본 방향과 가치를 공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