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제주기점 하늘길 확충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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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기간 제주기점 편수 1416편으로 8.6% 증가...저비용항공사 57.8% 차지

올해 제주를 잇는 국내선 항공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 항공사의 ‘브레이크’ 없는 하늘길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2015년도 하계기간(3월 29일~10월 24일)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제주기점 국내 노선의 주간 왕복 운항 편수는 141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4편)보다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5개 저비용 항공사는 모두 819편을 운항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727편)보다 12.7% 증편됐다.


이는 제주기점 국내선 전체 운항 편수의 5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계기간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확대는 대형 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등 늘고있는 이용객 수요와 매년 단거리 노선에 주력하고 있는 경영 방침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의 경우 제주기점 항공편 597편을 운항, 3.4% 증편에 그쳤다.


하지만 좌석수가 많은 대형 항공기를 제주~김포 노선에 확대 투입하는 등 전체적인 항공 좌석을 다소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 격차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마다 제주행 운항 편수를 늘리면서 제주 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 노선에서의 항공편 운항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며 “최근 저비용 항공사가 제주~김해·광주·무안 노선 등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 노선에서 작년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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