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철 ‘길 잃음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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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소방본부, 다음 달 1일부터 안전관리·홍보 강화 등 방지 대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고사리 채취나 오름·올레길 탐방에 나서는 사람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 안전관리와 홍보 강화 등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소방본부는 마을 방송 장비를 활용한 안전계도, 사고 발생 우려 지역의 안내표지판 정비 및 현수막 설치, 지역주민·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을 통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고사리 채취나 오름·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일행을 동반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호각 등 연락 가능한 장비를 휴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 135건 가운데 58.5%인 79건이 4∼5월에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사례가 73건(54.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름 등반(29건·21.5%), 올레길 탐방(5건·3.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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