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세 규모 9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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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방세 규모가 신장되면서 지난해에는 9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세입 등을 가결산한 결과 총 징수액 규모는 9095억원으로, 전년 7686억원에 비해 1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인 2006년 4337억원에 비해 갑절 이상 신장된 것으로, 2010년(5215억원)부터 크게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8년간 109.7%)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특별자치제도를 활용해 선박투자회사와 항공기, 국제선박, 리스차량 등의 역외세원을 적극 발굴해 유치하고 정부의 지방소비세 신설(부가가치세 5%)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지방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도민 부담 없는 역외세원 추가 유치와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한 세입 재원 마련에 집중해 지방세 1조원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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