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봉행되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정부 인사로는 이 총리와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대표와 지도부 등이 모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 양승조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최고위원 등이 참석하며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추념식을 주관하는 제주도는 이날 정부와 정치권 인사 등을 비롯해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