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갤러리 '제주옹기 원류.비전 찾아서'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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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윤 작

제주 옹기의 원류·비전을 탐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주 옹기와 함께 경상도·전라도 옹기가 선보여 지역별 작품에 대한 비교 감상을 통해 보는 이는 옹기의 원형을 살필 수 있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심헌갤러리(대표 허민자)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실에서 ‘제주 옹기의 원류와 비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획초대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제주 강승철·오창윤, 경상도 허진규, 전라도 강희창 등 도예가 4명이 참여해 지역별 개성이 뚜렷한 옹기를 출품했다. 제주 옹기에선 화산섬이란 환경적 특성이 묻어난다.

 

허민자 대표는 “제주 옹기문화는 뜻있는 도예가와 장인들의 노력으로 소멸 위기를 벗어나 활발한 전시와 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단절 기간이 있었던 만큼 과거 전통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새 시대와 삶이 요청하는 비전을 찾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갤러리에서 전시와 같은 맥락의 세미나가 열렸다.

 

오창윤 작가는 ‘제주옹기의 원류(原流)’, 강승철 작가는 ‘살아 숨 쉬는 옹기의 새로운 모습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진규 작가의 ‘경상도 옹기에 관한 소고’, 정희창 작가의 ‘옹기문화’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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