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용 태양열 자동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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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m 40cm·폭 70cm
태양열로 움직이는 장애인용 자동차가 개발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산업정보대학 김홍석 교수(자동차과)는 장애인용 전동차를 활용한 1인용 태양열 자동차를 제작, 26일 공개했다.

김 교수가 개발한 자동차(차체 길이 1m 40㎝, 폭 70㎝, 중량 50㎏)는 집열판에 모인 태양열 에너지가 배터리, 모터, 변속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타이어에 동력을 전달하는 원리로 제작됐다. 최고 시속은 11km로 1회 충전시 5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하다.

태양열 자동차는 주행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일반 장애인용 전동차량과 달리 집열판 설치를 위해 지붕이 추가됨으로써 차량을 운행하는데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작비도 300만원으로 현재 국내 시판되고 있는 장애인용 전동차량 가격(조립식인 경우 평균 170만원∼250만원대)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비싼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도 전동차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오다 태양열 자동차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태양열 자동차는 전동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고, 연료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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