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식 찾은 일본인 관광객 눈길
4·3추념식 찾은 일본인 관광객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국내 한 여행사 다크 투어리즘 기획

국내 한 여행사가 기획한 다크 투어리즘(역사교훈여행)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눈길을 끌었다.

 

오가와 미쯔루씨 등 일본인 관광객 10명은 3일 4·3희생자 추념식이 봉행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에 대해 배우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과 제주시 한경면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다크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추념식에 참석했다.

 

오가와씨는 추념식이 끝난 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행을 통해 4·3을 비롯한 제주의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며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교사 출신인 오쿠다 사카코씨는 “4·3평화인권교육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된 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며 “좋지 않은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 미래의 교훈으로 삼게 하는 것은 좋은 교육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