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공단지 확장.전문단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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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농공단지 기반시설이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3월 20일자 2면 보도)에 따라 단지 확장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도내 농공단지 3곳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시설 개선 및 전문단지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구좌·금능·대정농공단지 등 도내 농공단지 3곳이 불리한 입지여건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시설개선 및 확장 등을 추진하고 무분별한 공장 건립 등 난개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농공단지의 기존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동종업종 직접화, 입주기업 업종 재배치 등을 통해 전문단지화해 단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기업 자체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등의 숙소를 제공하는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숙사 시설 건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점인 교통 불편과 마케팅 능력 취약, 입주기업 영세성, 낮은 인지도 등을 해소하기 위해 판로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지원체계 구축, 교통편의 제공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개·보수 국비 지원의 근거인 ‘농공단지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지침’의 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기본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 농공단지 3곳의 시설 개선 및 전문단지화를 위한 확장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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