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바둑 ‘서귀포칠십리’ 팀, 서귀포시 방문 고마움 전해
지난해 창단한 여자 프로바둑 서귀포칠십리 팀은 8일 서귀포시를 방문해 고마움을 전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
서귀포시(시장 현을생)와 제주일보(회장 오영수) 공동 협찬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창단한 여자 프로바둑 ‘서귀포칠십리’팀(감독 하호정)이 서귀포시에서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서귀포칠십리’팀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열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통산 6승 6패로 전체 7개 팀 중 5위를 기록했다.
‘서귀포칠십리’팀은 리그 중반 5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막판 2연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이날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을 만나 “팀 창단에 도움을 준 데 대해 항상 서귀포시민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정상에 올라 서귀포시를 빛내겠다”고 약속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신천리 출신으로 팀 주장인 오정아 기사(23·2단)는 “도움을 준 서귀포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심신을 충전하기 위해 서귀포시를 찾았다. 동료들과 힘을 모아 최정예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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