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9일 성명 내고 이같이 밝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발표한 종합 감사 결과와 관련 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개발공사의 방만한 운영과 삼다수를 얼마나 부실하게 관리해 왔는지 드러났다”며 감사 결과에 따른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직원 채용 의혹, 한라수사업 문제 등 각종 피해를 입힌 사항들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감사위는 책임을 물은 직원 31명 중 고작 3명에게만 경징계 처분을 내리는 등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가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감사위는 이번 처분결과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개발공사가 더 이상 방만한 운영을 지속할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도 역시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개발공사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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