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 관광 본격 기지개…제주행 발걸음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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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 관광시즌을 맞아 제주 관광시장이 순항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마켓 옥션(www.auction.co.kr)이 최근 일주일(4∼10일)간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여행 상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여행 상품의 급증세는 최근 날씨가 풀려 봄꽃 축제가 절정에 이른 데다 5월에 몰린 휴일을 즐기고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옥션 관계자는 “휴일이 많은 5월을 앞두고 국내 여행상품 판매가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루체빌 리조트 2박 숙박권과 2인 왕복 항공권을 묶은 제주 여행상품을 39만9000원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 들어 이달 1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29만64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무엇보다 이달 들어서는 12일까지 42만9009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 하루 평균 3만9000명의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관광 극성수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달 30일부터 각 항공사마다 국내선 공급석을 확대,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한편 수학여행단의 본격적인 제주 방문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제주기점 중국 직항 정기노선의 운항 편수도 급증,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에 탄력이 붙은 것도 주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이달 제주기점 중국 직항 정기노선의 주간 운항 편수는 244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4편보다 14% 증가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주 관광은 항공 좌석을 확대하면 바로 관광객 급증세로 이어질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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