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드라마' 백호기 예선전과 준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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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지난 1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남자고등부 첫 준결승에서 서귀포고가 제주제일고를 2-0으로 제압해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전반은 서귀포고의 공세와 제주제일고의 수비가 팽팽히 맞서며 0-0으로 비겼고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의 공방이 이어지던 중 후반 34분 서귀포고 신재호가 첫 골을 넣으며 균형을 깨뜨렸다.

 

서귀포고는 파상 공격에 나선 제주제일고를 침착하게 방어하다 후반 40분 김영웅이 재빠른 역습으로 쐐기골을 넣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고부 두 번째 준결승전에선 오현고가 지난해 우승 팀인 제주중앙고를 2-1로 꺾고 남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현고 송성윤은 전반 40분 상대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를 살짝 제치며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오현고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펴던 중 4분 김대호가 노마크 찬스를 살려 가볍게 추가골을 기록했다.

 

제주중앙고는 후반 25분 임현준이 헤딩골로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진 못했다.

 

이날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중학부 첫 준결승전에서는 대정중이 제주중앙중을 2-0으로 눌렀다. 대정중은 후반 7분 강동현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10분 강건아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 다른 남자중학부 준결승에선 제주중이 오현중을 7-0으로 대파했다.

 

제주중 김병협은 전반 3분 첫 득점을 올렸고 6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홍석빈이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전반 22분 한승윤은 대포알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30분엔 홍석빈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제주중은 2골을 추가했다.

 

남자초등부 준결승전은 이날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렸다.

 

첫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제주서초가 화북초를 3-1로 꺾었다. 제주서초 심지성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한 후 3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제주서초 김지환은 세 번째 골망을 흔들며 일찌감치 멀리 달아났다. 화북초는 후반 14분 최준익이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우승 팀 외도초가 서귀포초를 2-0으로 제압했다.

 

외도초는 전반 20분 강산이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8분 김태영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서귀포초는 반전을 노리며 총공세를 폈지만 무위로 끝났다.

 

▲예선전=지난 10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예선전에서 오현고가 대기고를 2-1로 제압했다.

 

오현고는 후반 5분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동근이 차분하게 처리해 첫 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송성윤이 빠른 드리블로 키퍼와 맞선 후 골로 연결했다. 대기고는 후반 40분 고유민이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날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중학부 예선전에서 대정중은 서귀포중을 2-1로 눌렀다.

 

첫 골은 서귀포중이 넣었다. 서귀포중은 전반 5분 정재현이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대정중은 후반 8분 강동현이 골을 넣은 후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 찬스를 이승엽이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서귀포중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 다른 예선전에서는 제주중이 제일중을 4-0으로 격파했다.

 

제주중은 전반 23분 홍석빈이 선제골을 넣은 후 전반 34분 한승윤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제주중은 김병협의 득점으로 3-0으로 달아났고 후반 27분 한승윤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제일중은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초등부 예선전에서 제주서초가 중문초를 2-0으로 이겼다. 제주서초는 전반 25분 이현종이 왼발 터닝슛으로 첫 골을 기록한 후 후반 21분 김지환이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귀포초는 대정초를 2대 1로 눌렀다. 서귀포초는 전반 12분 김은현이 선취골을 기록한 후 후반 9분 강동호가 헤딩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대정초는 후반 14분 장승혁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화북초는 하귀초를 2-1로 꺾었다. 화북초는 전반 18분 홍승훈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한 후 2분 뒤 강민혁이 추가골을 넣었다. 하귀초는 후반 23분 홍정우가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외도초는 제주동초를 3-0으로 제압했다. 외도초 김태영은 후반 29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5분에는 강산이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 41분 외도초 강상윤이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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