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업계 체감경기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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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상공업계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특히 향후 경기 흐름도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최근 경기 위축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제주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장 김주봉)가 자금지원 관리업체 20곳을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파악한 결과 업계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체감경기 실사지수(BSI)는 90으로 전달(95) 수준을 밑돌면서 6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 경기 위축세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 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 악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반적으로 불안한 국내 경기 흐름과 가계소비 둔화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매출실적 BSI도 전달(95)보다 하락한 90을 기록, 판매 부진이 심화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금사정 BSI도 전달과 같은 90에 그쳐 지속되는 자금난을 반영했다.

소상공업계의 체감경기 악화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더욱이 이달중 예상경기 BSI도 전달(95)보다 크게 떨어진 85에 그쳐 최근 경기 하강기류에 대한 업계의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업종별로는 도.소매업과 숙박업의 체감경기 악화가 심한 편”이라며 “앞으로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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