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유원지 판결 후속 대책 등 쟁점
제32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14일 개회해 오는 23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찾기가 모색될 전망이다.
이번 임시회는 14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17일 도정 질문, 20일 교육행정 질문, 21~22일 상임위원회 활동, 23일 제6차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정 질문에서는 대법원의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대책과 카지노 및 투자진흥지구 제도개선 평가, 농지 종합 관리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집중 질의가 예상되고 있다.
또 교육행정 질문에서는 국제학교 과실송금 허용 논란에 대한 관련 기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요구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등 47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한 유원지 개발 사업과 국제학교 과실송금 허용 논란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어떤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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