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의장 "유원지 개발사업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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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329회 임시회 개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구성지, 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는 14일 제329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23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구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7대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로 인해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은 단순한 토지 강제수용뿐만 아니라 사업 인허가 자체를 무효라고 판단함으로써 사업 자체가 무산 위기에 놓이게 됐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성산포해양관광단지 등 제주지역 유원지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인허가 문제도 내포하고 있다”며 “차제에 지난 50년의 제주 개발을 성찰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철저하게 규명해서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또 “국제학교 과실송금 허용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제주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며 “과실송금 허용에 찬반 의견이 팽팽한 만큼 어떤 선택이 제주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의안 47건을 처리한다.

한편 이날 고태민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애월읍)은 5분 발언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에 따른 유학수지 적자 개선과 가족 해체, 부적응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국책사업”이라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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