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막 올라...선수단 1만8931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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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문화예술도시인 서귀포 대회 도민 한마당 잔치로 만들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 제주도생활체육회 ,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공동 주최로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24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올해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푸른 제주 같이하는 도전 희망 가득 미래로!’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4일 오후 화려하게 개막해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생활체육회,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도민체전은 이날 오후 3시 대회 메인 경기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6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주도민들의 화합을 꾀하는 한바탕 스포츠 제전을 펼치고 있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과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 순으로 진행됐고 이에 앞서 제주출신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과 초청가수 이재훈·김성수·신지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대회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도민체전은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최대 규모 축제이자 전국 유일의 엘리트·생활·장애인체육 화합의 장”이라며 “문화예술의 도시인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진정한 도민의 한마당 잔치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도민체전의 경기 종목은 모두 58개로, 부별로는 선수권부 37개와 동호인부 37개(선수권부와 일부 중복), 장애인부(″) 15개다. 참가 선수단은 모두 1만893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두 행정시간의 대항전에서는 제주시 선수단 1064명이 21개 경기 종목에 출전하고, 서귀포시 선수단 814명은 20개 종목에 참가해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자웅을 겨루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과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기장과 운영 방식 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폐회식은 26일 오후 5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마련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내년 대회 개최지인 제주시에 대회기가 전달된 후 대회가 막을 내린다.

 

대회 기간 동안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는 강창학종합경기장 부대행사장에서 향토음식점을 개설·운영하고 있고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은 새주소 홍보관을 마련하고 있다. 서귀포시 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홍보관을 열고 방문객들에게 의료 지원, 건강 측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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