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친환경 당근 판로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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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요청으로 농협 5월초 판매 적극 나설계획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친환경당근이 처리 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29일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의 요청에 따라 오는 5월 초부터 친환경 당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상생협력 마케팅 및 사은행사, 군납 및 식자재 공급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5월부터 농협 유통망을 통해 약 350톤의 제주산 친환경 당근을 본격 판매하겠다는 "구좌농협 친환경 당근 판매촉진 계획"을 김우남 위원장에게 제출했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기업의 후원금을 이용해 생산자에게는 제 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더 싸게 공급하는 형태의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 사업을 통해 친환경 당근을 판매한다.

 

상생협력 마케팅 및 사은행사로 처리할 제주산 친환경 당근의 물량은 약 200톤이며 이를 위해 약 2억원의 상생 후원금 및 예산이 지원된다.

 

또 농협이 농산물을 납품하는 식자재 매장, 군부대,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도 약 150톤의 친환경 당근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구좌지역 친환경 당근 생산 농가들은 구좌농협 친환경공선회를 조직하고 판매처 확대 등을 위한 공동 대응해왔으나 가격하락과 소비부진으로 판로난에 직면했고 일반 당근의 가격 형성에도 악영향을 줄 우려가 높아 친환경 당근에 대한 별도의 판매 촉진 대책이 요구돼 왔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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