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해상조업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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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들이 연안어장 어획량 부진 및 유가 인상 등에 따른 출어비용 부담으로 선뜻 출어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제주항과 서귀포항, 성산항, 한림항, 애월항 등 도내 14개 항만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입.출항한 어선 수는 10만7604척(41만76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1331척(49만3236명)에 비해 18.1%가 감소했다.
이처럼 출어 어선들이 감소한 것은 한.일, 한.중 어업협정으로 인한 조업구역 축소 및 이에 따른 연안어장 어획량 부진, 유가 및 각종 자재비 인상으로 인한 출어비용 부담 등으로 쉽게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선원들의 높은 이직률과 맞물린 선원 수급 부족현상과 어선감척사업도 원인이다.
한 어민은 “과거에는 조업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쉽게 조업에 나섰는데 지금은 유류와 미끼 값 등 비용 부담이 훨씬 커져 함부로 출어하지 못하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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