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인사 8월 이후 대규모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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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인사가 다음달 이후 대규모로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청소년야영대회 등 국제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데다 인사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달중에는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번 인사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13년차 사무관에 해당하던 기회를 8년차 사무관에게도 주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언급해 능력 위주의 인사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우 지사는 공직사회의 갈등과 선거 후 일각에서 제기되는 논공행상과 관련해 “오늘 이 순간부터 과거의 모든 것을 털어버리자고 전체 직원회의때 분명히 이야기했다”며 “도민화합 차원에서 인사에서 소외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에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지사는 “앞으로 모든 기준은 제주도의 위상을 지키고 도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인사 규모와 관련해 “모든 것을 백지화한 상태에서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혀 신설된 국제자유도시추진단은 물론 논의중인 지역항공사설립기획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꺼번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 지사는 “내가 사고를 바꾸는 만큼 21세기 제주 발전을 위해 각자가 무엇을 바꿔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민선 3기 공직사회에서 강도높은 체질 개선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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