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화합의 새로운 아시아’...제주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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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표선면 해비치 호텔 & 리조트서...50개국 4000여 명 참여해 글로벌 이슈 논의 '주목'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늘(20일) 개막해 22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외교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제주포럼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종합포럼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올해 포럼은 5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조 클라크 전 캐나다 총리, 리 샤오린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한반도, 아시아, 글로벌 현안에 대한 거대 담론의 장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5개 전체회의와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59개 동시 세션이 열려,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에서부터 2015년 이후 유엔 개발의제까지 폭넓은 국제적 이슈를 논의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평화(외교·안보) 26개, 번영(경영·경제) 13개, 지속 가능성(환경·기후 변화) 5개, 다양성(여성·교육·문화) 9개, 경쟁력(글로벌 제주) 6개 등이다.


개막 첫날에는 오후 1시20분부터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외교부가 주관하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 오전 9시에는 슈레더 전 총리의 특별대담이 열리고, 오전 10시 20분부터 공식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5개국 전직 총리 등이 참여하는 지도자세션과 동아시아포럼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와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창조경제를 주제로 대담을 펼치고, 이어 전직 외교부 장관 초청 간담회와 외교라운드테이블 등이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전략(21일), 문화세션 평화의 섬 제주, 문화를 이야기하다, 공공자원으로서의 제주 물 관리 및 가치 극대화(이상 22일) 등 제주를 주제로 한 세션들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2001년 출범 이래 시의적절한 주제와 내용, 해외 정상 및 분야별 저명 인사의 참여를 통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아시아의 대표적 공동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동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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