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업계 영역 파괴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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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 에어텔ㆍ체험 프로그램 개발…개별 예약보다 저렴

특급호텔과 여행사의 영역이 모호해지는 등 도내 관광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21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도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항공권, 렌터카를 결합한 에어텔 등의 상품을 자체적으로 내놓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여행 상품 출시가 늘고 있다. 이는 호텔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방문율을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롯데호텔제주는 객실과 항공권이 통합된 에어텔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이용 가능 한‘플라잉 투 제주’ 패키지는 객실을 비롯해 항공권과 조식 등이 포함된 에어텔 패키지로서 항공과 숙박을 개별 예약할 때보다 30% 저렴하다.

 

또 신라스테이제주는 6월까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렌트카 대여와 반납을 호텔이나 공항 중 원하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렌트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 내 객식 이용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야외 투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7월 16일까지 객실 이용시 선셋 요트나 블루베리 따기, 내추럴 트레킹 중 원하는 체험을 이용할 수 있는 ‘오션 브리즈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도 호텔 야외 활동 전문가인 익스플로러와 함께 곶자왈 에코트레킹, 우도 투어, 요트 투어 등 제주 특유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규모 관광 상품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호텔 방문 고객들이 별도의 관광 상품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제주 관광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자체적인 관광 상품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호응도도 굉장히 높아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절별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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