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세계 문화발전 기반 마련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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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포럼, 道-WCO '문화선언문' 발표...첫 문화세련 운영돼 관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홍석현 월드컬처오픈 위원장이 22일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문화세션에서 ‘제주포럼 문화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인 월드컬처오픈이 ‘평화의 섬’ 제주와 세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제주포럼 문화선언문’을 채택했다.

 

제주도와 월드컬처오픈(위원장 홍석현)은 22일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문화세션에서 ‘제주포럼 문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월드컬처오픈(WCO)은 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열린 교류와 협력의 장을 지향하며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문화 협업 네트워크 조직이다.

 

원희룡 제주시사와 홍석현 위원장은 이날 문화선언문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가 전시되고 어울리는 열린 교류의 장을 펼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과 인류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적 노력들을 발굴 지원하고, 세계 지역 간 문화정책과 실천 방안을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플랫폼폼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제주도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서, 월드컬쳐오픈은 글로벌 협업기구로서, 제주 및 세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최선을 다해 공동의 노력을 펼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문화와 사회, 자연 자본이 거대하게 연결되고 제주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증가하며 제주는 지구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1세기는 문화다. 세계 어떤 강력한 힘보다 파급효과가 큰 문화, 이제 그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 감동을 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삶의 모습을 이어온 제주가 미래 사회에 어떤 영감과 비전을 제시해야 할 지, 동북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며 “제주도가 문화를 통해 지구촌을 품고 힐링하는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서, 멋진 문화의 섬으로 그 빛을 널리 발할 수 있도록 월드컬처오픈은 다양한 글로벌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제주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평화의 섬 제주, 문화를 이야기하다’로 열린 문화세션은 월드컬처오픈과 제주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의 모임이 주관해 처음 제주포럼에서 개최됐다.

 

‘문화를 통해 바라본 제주의 미래 및 제주포럼 문화선언’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6명의 문화 활동가들이 참여해 문화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작가 정신지씨, 제주위클리 영문편집장 대런 사우스콧씨, 로컬푸드요리사 박소연씨, 문화공간 양의 김범진 관장과 김연주 기획자, 곶자왈 환상숲 해설가 이지영씨가 참여해 제주의 할망과 노인, 영자 신문, 푸드, 문화공간, 곶자왈을 주제로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적인 시도들을 소개했다.

 

두 번째 문화세션인 ‘패널토크-문학으로 순화시킬 수 있는 제주 문화와 제주 버나큘러 건축의 현대적 의미’에는 소설가 조정래, 소설가 김훈, 신인 신경림, 소설가 현기영, 문학 비평가 방민호씨를 비롯해 백혜선 LH 수석연구원, 민현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김석윤 김건축 대표, 양건 기우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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