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제주대학교 종합대학교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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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들어서면서 제주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대학교가 개교 30년 만에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1983년에는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제주종합경기장 기공식이 열려 제주체육의 본격적인 발전을 이끌었으며, 이 해 10월에는 제주지역 최초의 개인 관광공원인 한림공원이 문을 열고 관광공원 시대의 막을 열었다.

 

▲제주대학교 종합대학 승격=1982년 3월 1일자로 제주대학교가 개교 30년 만에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1951년 11월 5일 제주도 최초의 사설 대학교육기관인 ‘제주대학원’ 시절을 거쳐 1952년 5월 27일 2년제 제주도립 초급대학으로 공식 출범한 뒤 1955년부터는 4년제 도립 제주대학이 됐고, 1962년에는 국립 제주대학으로 승격됐다.

 

그리고 이날 국립 제주대학교로 승격하게 됐다.

 

제주일보의 전신인 濟州新聞(제주신문)은 같은 날 ‘濟大 종합대학 출범’이라는 제목으로 “제대가 3월 1일을 기해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이날 종합대학교로 출범한 제주대학교는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해양과학대학·농과대학·사범대학 등 5개 단과대학과 교육대학원·일반대학원 등 2개 대학원을 두고 있다. 1952년 제주초급대학으로 탄생, 30년 만에 종합대학교로 승격된 제주대학교에는 35개 학과, 4개 야간부학과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제주대학교는 9개 대학원, 12개 대학 10개 학부(22개 전공) 52개 학과로 발전했다.

 

▲종합경기장 기공=1984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1983년 7월에는 제주종합경기장 기공식이 열렸다.

 

1967년 처음으로 시설된 제주종합경기장은 1979년 증축을 거쳐 1983년 대대적인 개·보수에 나섰다.

 

제주일보의 전신인 濟州新聞(제주신문)은 7월 18일자 ‘오라벌 스포츠단지에 제주종합경기장 기공’이라는 제목으로 “내년도 제13회 전국소년체전 개최를 위한 제주종합경기장 기공식이 18일 상오 11시 최재영 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시공회사인 주식회사 대우의 김동규 사장, 도내 체육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젲시 오라동 스포츠단지 현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공식을 기화로 제주지역 체육시설은 확충을 계속했고, 지난해에는 제95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도내 경기장 확충과 보수에 800억원이 투입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애향운동장, 정구장, 야구장을 비롯한 경기장 40곳을 보수·보강했으며, 제주복합체육관과 서귀포다목적체육관 등 경기장 5곳이 신축됐다.

 

 

   

▲도내 최고 개인 관광공원 탄생=이 해 10월에는 제주지역 최초로 개인이 설립한 관광공원이 개장돼 새로운 제주관광의 형태를 만들어냈다.

 

1983년 10월 10일자 濟州新聞(제주신문)은 ‘도내 최초 관광공원 조성’이라는 제목으로 “협재굴과 쌍용굴 등 동굴관광지와 협재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도내 최초의 개인 관광공원이 문을 열게된다. 한림읍 협재리 한림공원(대표 송봉규)은 지난 82년부터 협재리 2472번지 116필지 24만7000㎡에 10억1782만6000원을 투입, 현재 500㎡의 호수와 4900㎡의 열대식물원, 1210㎡의 투명온실을 갖추었으며, 관리소·주차장과 휴게실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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