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세상을 밝힐 지혜 주러 오신 것"
"부처님은 세상을 밝힐 지혜 주러 오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관음사 등 도내 사찰마다 봉축 법요식 거행

부처님 오신 날인 25일 도내 사찰마다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교의식을 거행했다.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에 따르면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를 비롯한 도내 270여 곳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관음사에서 열린 법요식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우남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을) 등 내빈과 함께 많은 불자와 도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법요식은 육법공양과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 법어, 관불의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네팔 지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이 이뤄졌고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도 모금됐다.

 

불자와 도민들은 관불의식에도 참여해 물을 떠 아기 부처상의 몸을 씻기며 가족의 평안과 사회의 화합 등을 기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도 관불의식에 동참했다.

 

관음사 주지인 성효스님은 “세상은 밝은데 우리 사는 곳곳은 밝다고 하기 힘들다”며 “부처님은 밝은데 밝지 않은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주러 오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를 통해 “지혜의 빛, 생명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의 탄생은 평화의 메시지”라며 “제주가 나눔과 베풂의 성숙한 사회가 되고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불교계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