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교육에 국제학교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상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일 한국국제학교(KIS) 파견 교사 선발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KIS 파견 교사 선발은 제주 공교육을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 이행 방안의 일환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월 7일 KIS와 교사 교류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마련했고 이어 27일 KIS가 초등교사 2명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번 공고가 이뤄졌다.
KIS 파견 교사의 지원 자격은 재직경력 10년 이상의 초등학교 1급 정교사로 특히 KIS 교장단·교사들과 각종 협의나 수업 관련 회의가 가능할 정도의 영어회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KIS 파견 교사는 6월 5일까지 지원서 등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며 “1년간 파견된 후 성과 보고와 공동 수업자료 개발 등에 참여해 국제학교 교육활동을 공교육에 접목하는 데 중요할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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