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여름나기 준비…관련 상품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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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판매량 200% 늘어...여행 상품도 신장세

도민들의 ‘빠른 여름나기’와 더불어 일찍 여행을 떠나는 ‘실속형 여행객’이 늘면서 일부 여름 용품과 여행 용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오전 도내 한 대형마트 매장. 이곳 1층에 위치한 가전용품 매장에는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 가전 용품이 진열되며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가전 용품 코너에 진열돼 있는 냉방 용품의 가격표를 비교하고, 매장 직원에게 성능을 물어보는 등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매장을 찾은 강모씨(43·여)는 “낮에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에너지 절약형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도내 유통업계는 이달 초부터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들을 매장에 확대 진열하며 고객 맞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지역 한 대형마트는 이달 들어 선풍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0% 성장하며 다양한 판촉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찍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얼리버드족’이 늘면서 중대형 캐리어 상품과 자외선 차단제 등도 각각 3%와 1% 더 팔렸다.


이와 함께 제주시지역 한 전자제품 할인매장은 최근 2주간 에어컨 매출이 5.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가정에 설치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디자인, 절전 기능, 4계절 사용이 가능한 에어컨 제품을 비롯해 각종 여름 품목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달 초부터 에어컨, 선풍기, 여름 의류, 수박 등을 전시·판매하면서관련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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