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기 해소·한반도 긴장 완화 위해 일본은 적극적 중재자 역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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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위기 해소와 한반도 긴장 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대 일본학연구소(소장 김영작)와 제주대 평화연구소(소장 강근형) 공동 주최로 18일 오전 제주대 교수회관에서 연구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아시아 평화 구축과 일본’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전진호 국민대 교수는 ‘동아시아 평화 구축과 일본(북.일 교섭 중심)’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전 교수는 “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질서 정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일본이 소위 ‘대국의 외교’, ‘국제공헌외교’를 지향한다면 더 능동적으로 북한 핵위기 해소와 북.일교섭 재개에 나서야 할 때가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또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안정시키고 한.일관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일 또는 북.일간 관계 개설과 더불어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다자간 협조체제 유지와 제도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이 밖에도 △동아시아 평화 구축과 북한 △북한 핵위기와 러시아의 역할 △전후 일본 정당시스템의 변용과 그 결정요인 △일본시민사회의 성장 △일본의 정관재 연합과 행정개혁 △동아시아 평화 구축과 중국 등 21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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