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타는 26일 2007-2008 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으로 벌어진 헤타페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5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왔는데 라커룸에 들어간 뒤 다시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8일 밤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은 지속적인 심장마비로 인한 장기 및 뇌 손상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한차례 선발된 적이 있는 푸에르타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결승전 샬케04(독일)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푸에르타 사망 소식에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 축구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잉글랜드에서도 선수 한 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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