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제주, 수원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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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서 0-1 석패…6강 진출에 부담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홈에서 K리그 선두 수원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점확보에 실패했다.

제주는 2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20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서 0 대 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22점(6승4무10패)을 그대로 유지하며 올 시즌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수원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리며 K리그 선두 굳히기에 탄력을 붙였다.

제주는 이날 후반 21분께 상대 김대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이 남궁웅이 오른쪽 측면에서 제주의 수비수 3명을 뚫고 골에어리어로 파고들어가 크로스를 한 볼을 제주의 수비수가 걷어냈으나 김대의의 몸에 맞고 실점한 것.

제주는 실점후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폈으나 상대 수비벽에 번번히 차단되거나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해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제주는 전반에 두 세 차례의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비켜가거나 상대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

일요일을 맞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1만 30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모처럼 펼쳐진 프로축구 홈 경기를 관람했다.

제주는 오는 1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K리그 21차전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를 갖고,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홈구장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 들여 2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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