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아니다…위기단계 '주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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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위기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주의' 수준으로 유지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100% 병원 내 감염이며 지역사회 확산은 아니라는 것이 현재까지 결론"이라며 위기단계를 격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확인된 이래 위기단계를 '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바이러스가 2단계 이상 감염된 3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주말께 전국적으로 1차 양성자가 나오기 시작해 위기단계 격상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신종감염병이 처음 유입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리게 돼 있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의 메르스 유행은 '100% 병원 감염'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하고 위기단계를 주의에 유지했다.

   

다만 대응조처는 '심각'에 상응하는 정도로 강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최경환 직무대행은 "메르스가 전국민에게 아주 광범위하게 병원외에서도 퍼져나가는, 그러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 실제 우리가 취하고 있는 단계는 거의 심각단계에 준하는 그런 조처를 취해 메르스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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