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영양 모두 일품…밑반찬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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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조림

몇 해 전부터 TV 홈쇼핑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견과류 섭취가 붐을 일으켰다.

특히 아이들의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하루에 일정량의 견과류를 아이들에게 섭취시키는 것이 엄마들의 큰 숙제가 되기도 했다.

 

견과류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섭취량은 1일 25g 정도가 적정량이라고 학계나 의학계에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몸에 좋다는 이유로 한 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는 적정 양의 견과류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다보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요즘 견과류를 멀리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매일 같은 방법으로 섭취하면서 나타난 일종의 부작용이라 하겠다.

 

견과류는 볶은 직후에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하지만 매일 그렇게 먹일 순 없고 다양한 섭취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견과류와 가장 흡사한 식재료는 콩이다. 그래서 콩으로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적용하면 응용하기 쉽다. 콩밥과 같이 견과류밥을 지을 수 있고, 콩자반처럼 견과류를 맛간장에 조려서 조림으로 먹을 수도 있다.

 

두유나 우유와 함께 갈아서 음료로 응용할 수도 있고 거칠게 다져서 샐러드에 뿌리면 고소함이 더 해져서 훨씬 맛이 좋아진다. 멸치 볶음에도 견과류를 넣으면 더 맛있는 반찬이 될 수 있고, 잘게 다지면 나물무침에 깨소금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견과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가운데 매일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게 바로 견과류 조림이다. 밑반찬으로 준비해 두면 자연스럽게 적정량을 매일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과다한 나트륨 섭취를 피하기 위해 염도를 적당히 낮추는 것이 좋다.

 

▪재료

▲주재료=땅콩,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 200g, 물 2컵, 설탕 2큰술 ▲양념=물 1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다시마(5×5cm) 2장, 물엿 1/2큰술.

 

▪만드는 법

① 물과 설탕을 끓여서 견과류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② 물, 간장,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가끔씩 저어주면서 끓인다.

③ 조림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다시마를 넣는다.

④ 견과류에 간이 배이고 국물이 졸아들면 물엿을 넣고 잘 섞은 후 불을 끈다.

 

▪요리팁

① 견과류는 바로 볶은 것은 즉석에서 사용하고, 구입한 지 오래 된 것은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해야 한다. 이는 견과류에 남아있는 산화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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