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사무총장 "짧은 시일 내 메르스 통제 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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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주는 기미 보이기 시작"…윤병세 외교장관 면담

방한 중인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8일 국내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바라건대 우리는 짧은 시일 내에 사태(outbreak)가 통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찬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사례가 주는 기미를 보기 시작했고, 우리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찬 사무총장은 오는 19일 개회되는 '2015 세계간호사대회' 참석 차 방한했다.

   

윤 장관은 찬 사무총장에게 "이번 방문에서 우리가 이 문제에 대처하고 우리의 통제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얼마나 강도 높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우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래를 위해 대응 시스템을 더 강화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면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 장관은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찬 사무총장은 16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메르스 대응 긴급위원회가 평가하였듯이 한국정부가 강력한 제반 조치를 통해 메르스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또 "찬 사무총장이 메르스 대응을 위해서는 국민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세계보건기구가 필요한 협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 윤 장관과 찬 사무총장은 9월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 인도지원 분야 협력 등 한·세계보건기구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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