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오이, 모노드라마 '설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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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예술공간 오이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무대에서 올해 일곱 번째 작품으로 모노드라마 ‘설사’(DIARRHEA)를 공연하고 있다.

 

‘설사’는 극작가 장일홍씨의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오상운씨가 연출과 각색을 맡고 배우 홍서해씨가 열연을 펼치며 모노드라마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주인공 서해는 어릴 때부터 변비를 앓아온 이혼녀. 그녀에게 변비라는 고통은 온전히 가족들에게 물려받은 유산과 같다. 그러던 중 가족이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그녀에게 갑작스런 설사가 찾아오는데….

 

오상운씨는 연출의 변을 통해 “가족의 굴레를 벗어나 한 명의 온전한 자유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몸부림을 그렸다”며 “거기서 현대인의 자화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19일까지는 오후 8시, 20일은 오후 3시와 8시 두 차례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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