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정상회의 또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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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맞물려 후보지로 거론돼 관심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일 또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맞물려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제주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교차 참석하면서 양자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주요 언론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오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열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로 제주와 서울 등을 직접 거론하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 방안으로는 올 가을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갖는 기간에 자연스럽게 양자 회담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중·일 3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가능한 이른 시기에 3국 정상회담을 갖도록 노력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월 참석한 제주포럼에서 “올 하반기 가장 중요한 외교 목표인 3국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볼 때 한·일 정상회담은 물론 한·중·일 정상회의까지 제주에서 동시에 개최될 가능성을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에서는 2010년과 2004년에 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이 각각 개최된 바 있다.

한·일 정상회담 및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여부는 오는 8월 중순 아베 총리가 전후 50주년 담화를 발표한 이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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