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기우회는?"...제주일보 최강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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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곳 기우회, 28일.8월2일 풀리그전...홍무진 프로, 개막식 참석 눈길

제주지역 최고의 기우회를 가리는 반상의 열전이 시작됐다.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고만수)가 주관하는 2015 제주일보 기우회 최강전이 28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기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9곳 기우회가 출전한 가운데 이날과 8월 2일 등 이틀에 걸쳐 풀 리그전을 갖고 순위를 가린다. 경기는 팀당 5명이 참가해 단체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대회 결과 우승 팀을 비롯한 전체 팀에게 순위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우승 상금은 100만원이다.

 

대회 출전 팀은 먹돌기우회와 백록기우회, 서초총동문기우회, 영주기우회, 일석기우회, 제대OB기우회, 제주중앙고기우회, 탐라기우회, 한울타리기우회(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이날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흔히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듯 반상 위에 놓이는 한 수 한 수는 인간사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대회에서 상대방의 수에 대응해 내가 던질 야심찬 수를 찾는 것은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고만수 제주도바둑협회 회장은 “지난해 첫 대회 때 각 대국마다 열띤 승부가 펼쳐지면서 기우회별로 환호와 탄성이 터지는 모습이 연출됐다”며 “도내 바둑 동호인들의 호응이 뜨거운 제주일보 기우회 최강전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제주 출신 제1호 남자 프로 바둑기사인 홍무진(20)이 참석해 제주도바둑협회 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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