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름 동안 430건에 125억 지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지원된 ‘메르스 특별경영안정자금’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메르스 피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지난달 15일 공고 이후 양 행정시에서 신청을 받고 있는데, 보름 만에 융자 지원 추천 실적이 430건에 1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296건에 86억원, 서귀포시가 135건에 39억원 등이다.
메르스 특별자금은 메르스 여파로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도·소매업과 일반음식점업, 일반숙박업, 전세버스업 등 41개 업종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원까지 융자 지원되고 있다.
또 메르스 특별보증도 155건에 32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원업체 대부분이 도·소매업과 음식점을 비롯한 소상공인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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