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참가 중 버스 추락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던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이 중국 연수 중 버스 사고로 숨졌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의 일환으로 중국 연수를 떠난 A씨가 탑승했던 버스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중국 지린성 지안과 단둥 경계지점 조선족 마을 인근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버스에는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2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A씨 등 6~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수에는 A씨 외에도 2명의 제주도 소속 공무원이 참가했지만 다른 버스에 타고 있어 사고를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총무과장 등으로 사고 대책반을 구성하고 2일 오전 유가족과 함께 중국 현지로 대책반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143명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간 중국을 돌며 역사 탐방 및 지방행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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