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에 2-4 패...징크스 23경기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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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천적’ FC서울에게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지난 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의 ‘서울 징크스’는 계속되고 있다. 제주는 2008년 8월 27일 서울에 1-2로 패한 이후 이날까지 23경기 연속으로 무승(8무15패)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제주는 주전들의 징계·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벅찬 상황. 공격 핵심인 윤빛가람·허범산 콤비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고, 로페즈는 오른 발등 부상을 당했다. 강수일은 도핑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고 있고 수비에선 부동의 센터백 알렉스가 부상 중이다.

 

그 만큼 이날 경기에서 제주의 선발 라인업은 파격에 가까웠다. 김선우와 김상원, 정영총 등 젊은 피가 긴급 수혈됐고 수비는 지난 18라운드 부산전(3-1 승)과 같이 스리백이 가동됐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5명이나 선발로 투입됐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서울 징크스를 깨라고 홈팬들이 많이 응원해 줬는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세트피스로 실점을 하다 보니 반전에 실패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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