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복지위원협의체(위원장 송행권)가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씨(26·여·아라동)에게 1년 치 독서실 이용료 80만원을 지원해 준 가운데 김씨가 최근 국가직 공무원(행정 9급)에 합격하자 감사를 전하기 위해 2일 아라동주민센터를 방문. 복지위원들은 지난해 7월 어려운 형편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독서실을 가지 못하는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는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 아라동 관계자는 “김씨는 지난 5월 지방직 공무원 시험도 봤는데 합격하면 고향에서 일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며 “작은 온정 덕분에 김씨는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 공직의 길을 가게 됐다”고 흐뭇.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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