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이 4일 제주시 탑동 일대에 울려 퍼진다. 제주색소폰연합회(초대회장 강권복)가 이날 오후 8시부터 해변공연장에서 제1회 제주 색소폰페스티벌을 개최해서다.
이날 레가토크리스찬앙상블과 시밀레색소폰앙상블,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 제주빅색소폰연주단, 파하마색소폰앙상블, 제주색소폰앙상블 등 도내 6곳 색소폰 동호회가 무대에 오른다.
나이와 직업은 각양각색이지만 색소폰의 매력을 공유한다는 공통분모 아래 모인 이들 동호회 회원들이 저마다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들고 여름밤의 관객들을 낭만의 세계로 안내한다.
행사 말미에는 전체 동호인 약 160명이 색소폰을 합주하는 웅장한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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