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원, 부위원장 선임...이 위원장 "도정과 원만한 관계 유지"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용 의원(새누리당·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위은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상봉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노형동 을)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에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도의회와 제주도가 서로 협의하고 원만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의회도 그동안의 불합리한 관행을 스스로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도정도 도의회가 요구하는 유용하고 필요한 사업에 대해 동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예산 심사와 계수조정 과정에서 집행부와 논의하면서 합리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남주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시법원 민사조정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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