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올해 2분기 환경소음측정망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35개 측정 지점 가운데 21개 지점(60%)에서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는 20개 조사 지점 가운데 11개 지점(55%)이, 서귀포시는 15개 지점 가운데 10개 지점(67%)의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 도로변은 밤시간대 모든 지점이 기준을 초과하는 등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로변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적음을 자제하고 속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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