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손영수 교수 정년기념 작품전, 5일부터 열려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전공 손영수 교수가 오는 8월말 정년을 앞두고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정년기념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 주제는 ‘디자인, 제주에 뿌리를 내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손 교수가 천혜의 아름다운 제주를 재해석한 Communication Art(Illustration) 70여 점과 제주지역의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CI·BI·포장·환경디자인등 연구작품 30여 점 등 총 100여 점이 선보인다.
손 교수는 “제주의 디자인 인프라 구축의 선봉으로 보낸 세월이 30여 년 가까이 됐다”며 “아직은 미완이고 더디게 디자인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제주인의 순수한 열정으로 디자인 꽃을 피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제주 옥외광고물 문화조성을 위한 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제주도 색채 가이드라인 개발과 제주도 상표인 ‘제주마씸’의 BI·CI 개발 등 다수의 업적을 남겼다.
이 같은 공로로 2012년에는 제주도 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전공 754-37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