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영 효율성 아시아지역 ‘1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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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계항공교통학회 평가서 사상 최초 1위 차지
운영 효율성, 가격 부문서 경쟁력 높아
   

제주국제공항이 공항생산성 부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민병훈)는 3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교통학회에서 제주공항이 사상 최초로 아시아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는 교수, 연구원 등 항공 분야 전문가가 매년 전 세계 200여 개 공항들을 대상으로 원가 중심의 경영 성과를 비교·분석해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공항은 직원 1인당 일년 처리 여객 수가 10만8405명에 달하는 데다 항공기 1회당 운항 비용이 75만514원 등으로 타 공항과 비교할 때 운영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제주공항은 2003년부터 여객이용료를 국내선 4000원·국제선 1만2000원으로 동결하는 등 가격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주공항이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김해공항이 2위, 김포공항이 4위, 인천공항이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의 가격 경쟁력을 키워 국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항공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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